가족끼리 외식하러 인천에 있는 산너머남촌 음식점에 갔다
생생정보통에서 봤던 곳인데 엄마가 감자 옹심이 탕수육인가 그게 기억이 남는다고 해서ㅎㅎ
차타고 가는 김에 인천까지~
아 근데 여기서 다 먹고 계산하는 카운터 앞에 반찬들을 여러가지 팔길래 가족이 몇 개 사서 집에 가져왔는데.. 퀄이 진짜 너무 별로였다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반찬은 다른 곳에서 가져오는 건가
더덕무침이랑 뭐 또 하나 샀는데 더덕이 진짜.. 겨울이었고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상해서 아예 못 먹고 바로 버렸다
다른 한 가지 반찬은 못 먹을 정도로 너무 질겨서 비싸게 사온 보람도 없고 정말 너무 후회함
어차피 우리는 한정식 1인당 1인 메뉴 시킬 거지만 그냥 다른 메뉴들도 봐봤다
어린이가 먹을 돈까스 세트 7,800원짜리랑 궁중 떡갈비 볶음밥 세트 6,800원이 따로 있었다
코스 형식으로 음식이 조금씩 나오는데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새콤한 샐러드와 빈대떡? 저게 뭐더라
아무튼 저 빈대떡을 샐러드랑 같이 싸먹으라고 알려줬다
묵사발 간이 엄청 세지도 않고 괜찮았다
이건 호박죽이었던 걸로 기억
내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라 남김ㅋㅋㅋ
한식에 빠질 수 없는 겉절이 김치
매콤 달콤 새콤해서 겉절이는 두 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다
녹두 닭?
녹두에 닭을 통째로 넣어서 푹 끓인 것 같은데 고소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내 입맛에 이것도 안 맞아서ㅠㅠ 닭 살만 겨우 발라서 먹었다
감자 옹심이 탕수육
쫄깃쫄깃
모든 메뉴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음식이긴 하다
근데 이게 5인분..... 양이 너무 적어
이 보쌈도 이게 5인분이다
너무 양이 적은 것 같아 진짜..ㅋㅋㅋ
감자 옹심이 탕수육일아 보쌈이 제일 맛있었는데 맛있는 건 양이 너무 적었다
이건 생선 튀긴 걸 양념 묻혀 구운? 그런 것 같은데 매콤하니 밥 반찬으로 좋겠더라
후식으로느 떡이 나온다
떡도 쫄깃~
이건 무슨 탕이었는데.. 뭐 들어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내 입맛에는 조금 비린? 바다맛이 많이 나서 몇 숟갈 먹고 안 먹었다ㅋㅋㅋ
원래도 유명했던 곳인지 사람이 계속 들어오더라
산넘어남촌 동강정식 가격 1인 13,900원
영월정식은 1인 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