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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랑스 파리여행 관광정보, 여행정보, 프랑스 지도

이번 포스팅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인 파리여행에 대한 정보입니다.

벌써 파리를 4번이나 다녀왔는데 갈 때 마다 새롭게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외여행을 파리만 가는 건 아니고 초반에는 저도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 홍콩 등을 다녀왔었고 미국 동부 뉴욕과 보스턴을 다녀오면서 장거리 여행도 괜찮다 싶어서 그 후에는 유럽만 가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에펠탑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유럽에 가게되면 꼭 프랑스 파리를 먼저 가야지 싶었는데 다른 나라까지 가게되면 일정이 길어져서 처음 유럽은 파리만 가는걸로 7박8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대신 파리여행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다가 고속 열차인 탈리스를 타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편도 3시간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기에 당일치기로 암스테르담에 다녀왔습니다.

또 하루는 프랑스 동부인 알자스지방 콜마르와 스트라스부르에도 다녀왔습니다. 정말 동화속처럼 예뻤습니다.



프랑스 파리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이며 유럽 대륙의 서부,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에 위치해있는 곳입니다. 국토의 모양은 6각형에 가깝고 국토의 3면은 산지, 3면은 바다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북동쪽은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동쪽은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북서쪽은 해협을 건너 영국과 마주하고,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남쪽은 스페인과 지중해로 이어집니다.

도시 관광과 휴양, 하이킹 등 모두 즐길 수 있는 나라입니다.

인구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6,563만명 정도이며 화폐는 유럽의 통일 화폐인 유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언어

대부분 프랑스어인 불어를 사용합니다. 수도인 파리에서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직원들은 영어 사용도 하지만 작은 가게이거나 우리나라에서처럼 작은 동네 구멍가게라고 불리우는 곳들에서는 영어가 통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리의 관광명소

1. 에펠탑 :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당연 에펠탑이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부터 에펠탑은 죽기전에 꼭 볼 수 있을지,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2년 전 가을에 처음 봤습니다. 벌써 4번이나 다녀왔지만 갈 때 마다 매일 아침, 저녁에는 꼭 에펠탑을 보려고 했습니다.

일부러 숙소도 에펠탑과 가까운 16구에서 묵었습니다.


2. 루브르 박물관 :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1190년에 지어졌을 당시에는 요새에 불과했지만 16세기에 왕궁으로 재건축되며 규모가 커졌고, 1793년에 궁전 일부가 미술관으로 사용되면서 궁전의 모양이 없어지며 박물관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박물관이어서 파리에 관광하는 모든 관광객들은 꼭 들리는 곳인데 전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흥미가 없어서 4번 파리에 가는 동안 한 번도 간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낮에 풍경 보러 가거나 저녁에 야경이 무척 멋있어서 야경 보러는 자주 갔습니다. 파리에 여행가는 분들이라면 해가 지고 난 이후 야경보러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큰 피라미드와 작은 피라미드가 있는데 저녁에 조명이 들어와서 무척 멋있습니다.


안에는 매표소, 서점, 인포메이션, 물품 보관소, 뮤지엄 샵 등이 있으며 인포메이션에서 한국어 팜플렛을 받아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 전시관이 이뤄져 있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세분화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여러 층을 계단으로 이동하기 힘들기 때문에 한 층에서 옮겨 다니면서 감상하는 게 좋습니다. 도한 유리로 이뤄진 천장에서는 자연광이 들어오므로 입체감 있는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 국경일, 1월1일, 5월1일, 11월11일, 12월25일이므로 여행 일정을 정할 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야간개장을 하는 날도 있으니 많은 정보를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


3. 개선문 : 파리에 있는 개선문은 나폴레옹 1세가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1806년에 세운 것입니다.

현재 시간 기점으로 입장료 9유로를 내면 개선문 위에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뮤지엄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올라갈 때 원형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힘들었습니다. 원형이라 약간 어지럽기도 하고 쉼 없이 계속 올라가야 해서 숨도 차는데 뒤에서는 관광객들이 계속 올라오니까 쉴 수가 없었습니다. 쉴 공간도 마땅히 없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있긴 하지만 장애인이나 노인분들만 탈 수 있도록 되어있어 계단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막상 위에 올라가면 파리 전경이 눈에 확 들어와서 눈이 트이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 올라가시면 노을과 야경을 함께 보실 수 있어서 이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기념품 샵도 있으니 내려오는 길에 들리셔서 구경이나 기념품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4. 몽마르트르 : 파리의 몽마르트는 18구에 위치해있는데 이 구역이 파리 1존 내에서는 조금 위험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여행가는 사람들에게 18구역에 위치한 숙박시설은 대체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메트로역 바로 앞 숙소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몽마르트는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129m의 언덕인데요. 언덕을 올라가면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있습니다. 저도 몽마르트는 2번 정도 가봤는데 올라가는 길이 다양하여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다른 길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까르네 또는 모빌리스 교통권이 있을 경우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으니 이 방법도 유용하게 쓰는 게 좋습니다.



파리의 메트로 교통권

1. 까르네 : 1회 교통권이 10장으로 묶여있는 교통권입니다. 1묶음을 사면 10장이 들어있는데 1장을 10번 나누어 사는 것 보다 저렴합니다. 그래서 묶음으로 팔고 있으며 메트로의 역무원 또는 기계로 구입 가능합니다. 영어로 언어를 바꾸면 충분히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10번 가까이 메트로 탈 일이 없다면 1회권으로 이동횟수에 맞게 사용하는 게 저렴하지만 8~10번 이둉할 시에는 까르네로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2. 모빌리스 : 1일 동안 무제한으로 메트로와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현재 포스팅 시간 기준으로 1인 7유로입니다. 하루에 메트로를 여러번 타게 될 경우 모빌리스를 끊고 편하게 메트로나 버스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 또한 하루에 이곳저곳 돌아보느라 거의 모빌리스를 끊어서 관광을 합니다.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은 걸어다니는 게 아무래도 좋지만 저는 파리를 여러번 다녀와서인지 좀 피곤한 날에는 메트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모빌리스 티켓에 날짜와 이름을 적는칸이 있는데 티켓 구입 후 꼭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3. 파리비지트 : 1-3존 또는 1-5존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1일권부터 5일권까지 다양하므로 개인 관광 일정에 맞게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파리비지트 또한 이름과 사용 시작날짜, 마지막 날짜를 적어주셔야 합니다.


파리의 교통권들은 우리나라의 예전 교통권을 생각하면 되는데요. 그래서 뒷면의 마그네틱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올해 엄마랑 여행갔을 때 자꾸 읽히지 않아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역무원이랑 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 교환해야 돼서 바디랭귀지로 겨우 교환을 했었습니다.


파리의 메트로

역무원에게 구입 시에는 영어가 안 통할 수 있으므로 사고자 하는 교통권의 사진이나 글로 써서 보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전 기계가 더 편해서 기계로 항상 구입하는데 가끔 카드만 되는 기계가 있습니다. 전 항상 유로를 환전해서 가져가기 때문에 지폐나 동전 사용이 가능한 기계를 찾아서 미리 끊습니다.


메트로 호선마다 열차가 조금씩 다른데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열차도 있지만 수동으로 문을 열어야 하는 열차도 있습니다.

전 처음에 검색하다가 알게되어 많이 당황하지는 않았는데 처음 가는 분들은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6호선 같은 경우 손잡이가 있는데 열차가 멈추면 문을 열고 타거나 내리셔야 합니다. 조금 힘을 줘서 열어야 하기 때문에 6호선 열차를 타게 된다면 주의합시다.

이 외에는 버튼을 눌러 내리는 열차가 있습니다. 파리지앵들이 어떻게 하는지 메트로안에서 한 번만 보면 쉽게 익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테러나 무임승차가 늘어나고 있어 역에 내린 후 역무원들이나 경찰이 티켓 검사를 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파리는 출구에서 따로 티켓을 넣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가끔 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출구에서 경찰과 마주치면 벌금을 내야합니다. 완전히 밖으로 나가기 전 까지는 꼭 티켓을 소지하고 이름과 날짜를 써야하는 티켓에는 티켓 구입하자마자 볼펜으로 지워지지 않도록 써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후기인데, 날짜를 한국에 맞춰서 16.03.28 이런 식으로 썼다가 경찰이 파리와 표기법이 다르니 3월16일로 보고 날짜가 다르다고 뭐라뭐라 했습니다. 제가 불어도 안 되고 영어도 잘 안 되니 손가락으로 날짜를 가르키며 최대한 설명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경찰이 깨닫고 보내줬습니다. 그 때 제가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러므로 날짜 기입시에는 파리 기준에 맞춰서 날짜를 기입하는 게 좋습니다.


파리의 기본적인 내용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직접 하나하나 기입하려니 은근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파리에서 근교로 갈 수 있는 곳이나 프랑스의 다른 도시들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스위스나 이탈리아 북부 등 제가 다녀온 다른 곳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