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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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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남아 태국 방콕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제가 더위를 엄청 타는데 파타야에 있는 깨끗한 섬에서 물놀이도 하려고 관광과 휴양을 느낄 수 있는 태국 방콕에 3년 전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왔더니 정말 땀도 많이 나고 더워서 뭘 할 수가 없었기에 이후로는 동남아와 엄청 더운 나라는 여행을 안 가고 유럽이나 미국으로만 가고 있습니다.

3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태국

태국은 타이어를 사용하며 타이 또는 타일랜드로도 불립니다. 정식 국명은 타이왕국이고 무앙 타이 또는 프라테트 타이라고도 합니다. 인구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6,700만명이며 1년 내내 습하고 더운 날씨입니다. 비도 자주오기 때문에 작은 우산은 꼭 챙겨 다니는 게 좋고, 우리나라 한여름의 폭염과 같은 날씨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자주 해야하며 무리하게 도보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럽의 식민지가 된 적이 없기 때문에 따로 건국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도 입헌군주제이며 화폐는 바트를 사용합니다.

태국의 근처 국가로는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가 있습니다.



방콕

태국의 수도입니다. 타이어로는 끄룽텝 천사의 도시라고 합니다. 방콕의 날씨는 1년 내내 덥고 그나마 온도가 조금 낮은 건 1월과 12월 입니다. 그래도 최저기온이 20도 이상이라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와 같습니다. 방콕은 비가 자주 오기로 유명한데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라서 월 평균 150mm에서 많게는 350mm의 비가 오기 때문에 여행갈 때 우산은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비를 피하고 싶다면 1월과 12월에 여행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1월은 월 평균 9mm, 12월은 월 평균 10mm라서 그나마 적게 오는 편입니다.


방콕은 18세기까지 중국 상인의 취락에 지나지 않았으나 1782년 왕도로 정해진 후부터는 오늘날의 큰 방콕으로 자리잡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동남아시아의 중심이기도 하여 국제기구가 이곳에 있으며 경제 발전과 더불어 근대적인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태국에서 방콕이 수도이기 때문에 가장 유명하나 휴양지로 많이 찾는 푸켓 또한 신혼여행과 여름 휴가지로 많이 가는 곳입니다. 푸켓은 태국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최근에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푸켓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타야

방콕은 관광 위주이기 때문에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기고 싶을 때 당일치기 또는 1박 일정으로 방콕에서 파타야로 많이 갑니다. 저도 방콕에서 당일치기로 파타야에 다녀왔었습니다. 파타야에는 여러 많은 섬들이 존재합니다. 보통 패키지나 중국인 들이 많이 찾는 섬은 최근 물도 많이 더러워지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곳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구분이 안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검색을 많이 해보니 핫 싸매라는 곳이 동양인도 많이 없고 물이 굉장히 맑다고하여 싸매비치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발리 선착장에서 핫 싸매 티켓을 구입 후 핫 싸매로 가는 배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주황색 스티커라서 잘 보이도록 옷 윗 부분에 붙이고 있으면 됩니다.

큰 배가 모래사장까지 들어갈 수가 없어서 중간에 작은 배로 갈아타는데 물에 빠질까봐 친구랑 조마조마하며 손잡고 내렸던 추억이 있습니다.


정말 글로 보던대로 동양인은 저와 친구 둘 뿐이었고 서양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도 굉장히 맑았고 에메랄드 빛이라고 불리우는 바다였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 해서 허리까지 들어오는 곳에서 파도를 타며 물놀이를 했고 모래사장에 파라솔과 의자가 있는데 소정의 돈을 내면 빌려주기 때문에 짐을 놓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음식도 같이 팔고 메뉴판도 있기 때문에 저는 오징어 튀김을 먹었고 친구는 팟타이를 먹었는데 목이 말라 콜라를 주문했더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콜라가 금방 미지근해지기도 했습니다. 콜라만 거기서 3번은 먹은 것 같습니다. 반도 못 먹고 미지근해져서 버린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다시 방콕으로 돌아갈 때에 젖은 옷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샤워장에 돈을 내고 들어가 샤워하고 머리도 감았습니다. 샴푸도 팔기 때문에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되며 시설이 엄청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낙후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깨끗히 씻고 마지막 배 바로 전 배에 탑승 했습니다.

그런데 작은 배도 모래사장 까지는 오지 못 하고 바다에 다시 들어가서 배에 타야하기 때문에 반바지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옷이 조금 젖었습니다.


짜뚜짝 시장

방콕 중심에 위치한 짜뚜짝 시장은 태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입니다. 길거리에 굉장히 많은 기념품과 물건들을 팔고 있기 때문에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라서 한낮은 피하고 오전에 가서 관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기념품을 몇 개 샀었고 한국에서 신고갔던 샌들이 갑자기 길거리에서 끊어지는 바람에 급하게 신발을 사기도 했었다. 어떤 신발을 샀었는지는 왜 기억이 안 나는 건지 갑자기 궁금한데 남겨둔 사진이나 글이 없어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터미널21

큰 쇼핑몰인 터미널21 입니다. 층마다 런던, 샌프란시스코 등 조금씩 도시 테마가 곁들여진 곳인데 구경하기에도 좋고 쇼핑몰은 모두 시원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코끼리 자석 기념품도 구매하고 가족 기념품도 구매 했었습니다.

밖이 워낙 더워서 방콕의 쇼핑몰들은 모두 쾌적하게 에어컨을 많이 틀어주기 때문에 밖에서 많이 지친 분들은 근처 쇼핑몰에 들어가서 땀도 식히면서 쉬엄쉬엄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해외여행을 많이 갈 거지만 동남아시아 또는 제가 가는 계절에 무척 더운 곳은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더워서 땀도 나고 짜증이 나니까 여행을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추운 곳이 좋기 때문에 올 가을에 파리에 5번째로 다녀오면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