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일 밤 11시 30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34세 A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24세 B씨 오토바이와 부딪혔다고 합니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는데요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1% 상태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짜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인데 형량 좀 높게 됐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죽던 안 죽던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데..
기사 보도를 보니 음식 배달을 하던 B씨는 20대 가장이었다고 하네요
7살과 6개월 된 자녀가 있다고..
한 순간에 가장을 잃다니.. 그것도 만취 운전자 때문에...ㅠㅠ
A씨는 사고 이후 그대로 운전하여 3km 정도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경찰은 A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로 입건하고 B씨가 신호위반을 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