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신림동 고시학원 결핵환자 확진 비상, 신림 고시촌

질병관리본부와 관악구 보건소에 따르면 서울 신림동 고시촌 학원에 다니던 행정고시 수험생 A씨가 지난 9일 결핵 확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A씨는 앞서 두통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가 결핵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요

그는 학원에서 매일 오전 3시간30분 분량의 강의를 약 20회 수강했으며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같은 학원 수강생이나 같은 식당 이용자 등이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보건 당국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에 나섰으며 행정고시 2차 시험을 두 달 앞둔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질본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 같은 공간을 사용한 91명을 접촉 대상자로 분류했습니다

이튿날인 10일에는 고시촌에 검사용 차를 보내 현장에서 폐결핵과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했고 대부분 수험생인 접촉 대상자들이 나타나지 않아 68명만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험을 앞두고 다들 공부하느라 바쁘다보니 검사받을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누락된 학생들은 다시 보건소에 와서 검사받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날 검사를 받은 수강생들 사이에서 폐결핵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잠복결핵 검사 결과는 다음 주 중 나올 예정입니다


학원에서는 접촉 대상자 외의 학생들에게는 관련 사항을 알리지 않았는데요

400여명 규모의 학원이지만 수강생 대다수는 학원에서 결핵 확진자가 나온 사실도 몰랐거나 소문을 통해 들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