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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사상구 층간소음 페인트 뿌린 혐의 구속

부산 사상구의 빌라 2층에 거주하는 45세 이모씨는 지난달 18일 같은 빌라 1층과 3층 집 현관 앞에 흰색 페인트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초인종을 파손하고 욕설을 하기도 해 특수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하네요 


경찰은 3층 집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 CCTV를 통해 페인트를 뿌린 사람이 이씨임을 확인하고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에는 1층 집 유리창이 누군가에 의해 깨져있었고 초인종이 파손된 채 발견됐었다고 합니다

3층 집에도 지난 2월 누군가 문을 마구 두드리며 욕설을 하는 일이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입문 도어락 뚜껑에 본드 칠을 해 고장을 내놓기도 했다고 하네요


주민들은 평소 층간 소음에 항의하던 이씨의 범행 가능성을 의심해 왔지만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자 CCTV를 설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분노조절장애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술에 취할 때마다 생활 소음을 견디지 못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했다면서 지난 2월 윗층과 아래층 집에 있었던 범행들도 국과수 감정을 통해 이씨의 범행임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다른 폭행사건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는 데다가 최근 3년간 3차례 폭행 전력이 확인되어 폭력사범 삼진 아웃제 원칙에 따라 구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