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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호선 오류동역 투신 사망사고 발생

오늘 26일 오후 12시 45분경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젊은 여성이 선로로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류동역 서울방향 승강장에 서있던 3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는 열차가 승강장에 들어서는 순간 선로로 뛰어내렸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열차에 치인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두천행 열차를 운행했던 기관사는 승강장에 진입하는 순간 사람이 뛰어내렸다며 즉시 급제동했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지하철에서 투신을 하면 기관사는 평생 트라우마를 겪게 될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약 10분간 지연되다가 오후 12시 55분경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우선 열차 운행을 재개한 뒤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며 현재는 수습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숨진 A씨를 병원으로 옮긴 경찰은 승강장 폐쇄회로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상태인데요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을 상대로 A씨가 투신한 배경과 사망에 다른 이유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오류동역 승강장에는 현재까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도 스크린도어가 생긴지 얼마 안 되었는데 얼른 모든 역에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