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2일 오후 3시 19분경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단독주택 안방에서 42세 A씨가 숨진 것을 71세 이웃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B씨는 A씨가 한동안 보이지 않고 출입문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자 119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하네요
A씨의 손목에는 약 4cm 크기의 상처가 발견됐고 주변에는 흉기 2개가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단기 일용직 근로자로 근무하면서 홀로 지내왔고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은 기록이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A씨가 알코올성 의존증으로 거의 매일 술을 마시며 지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손목 절창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로 숨진 지 보름정도 됐다는 검안의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