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53세 강씨 등 9명을 입건했다고 하는데요
송유관 천공 기술자 강씨와 관리소장 56세 박씨, 주유소 실운영자 55세 최씨 등 주범 3명은 구속했다고 하네요
이들은 대한송유관공사 소유인 송유관 석유를 수송하는 배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려 무려 5억여 원을 가로챘다고 합니다
강씨 일당은 2017년 4월부터 8월까지 충남 천안의 한 주유소를 임차하여 약 90m 떨어진 송유관에 고압 호스를 설치한 뒤 휘발유와 경유 46만여 리터를 훔친 혐의입니다
무려 직접 땅굴을 파서 구멍을 뚫고 고압 호스를 연결했다고 하는데요
곧바로 임차한 주유소에서 시세보다 100원가량 싸게 가격을 매겨 팔았으며 이렇게 얻은 수익은 모두 5억 3,000여 만원이라고 하네요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송유관에 고압 호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폭발 등 대형 화재가 날 수 있는 위험한 범죄이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조해 수사할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