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 소재 한 중학교 합주단에서 자신의 지도를 받던 미성년 남학생 6명에 대해 상습적으로 성적 접촉을 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간음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남성 교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합니다
대구의 중학교 남성 음악과목 교사가 6명의 남학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유사성행위 등 성추행을 해온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교사 A씨는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해당 중학교의 합주단에 속한 학생 6명에 대해 강제로 자신과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하거나 입을 맞추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한 혐의입니다
연습하는 피해 학생들의 휴대폰을 수시로 검사하면서 매일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자신에게 보내도록 강권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공개적으로 타박을 주는 등 어린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지시와 행동에 거역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으로선 해당 교사와 학교 간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어서 교육청 차원의 징계는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A씨는 현재 법원에서 사건을 심리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