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현직 의사 A(4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11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12일 오전 심장병을 앓고 있던 아내가 쓰러졌다며 병사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유가족이 타살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여 지난 20일 경찰이 심장마비로 위장해 장례까지 마친 사건에 대해 수사 시작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집에서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잠든 아내에게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면제는 자신이 샀고, 약물은 병원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숨진 아내는 지난해 심장마비로 병원 치료를 받은 기록을 근거로 단순 병사 처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결혼한 뒤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가 계속됐고, 나를 무시해 범행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