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기사들이 이르면 7월부터 유니폼을 입습니다.
6년만에 다시 생겨났네요.
서울시는 이달 중 시의회에서 법인택시 기사 유니폼 1년 한시 지원 계획을 담은 택시기본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전문가들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니폼 디자인 선정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택시기사 유니폼 착용은 2011년 택시기사 복장이 자율화된 지 6년 만입니다.
시는 복장 자율화 이후 늦은 밤 모자를 눌러쓰거나 여름철 반바지를 입는 등 복장 불량으로 승객 민원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기사가 유니폼을 입지 않으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하네요.
법인택시 기사 3만4000여명에게 유니폼(상의) 2벌씩을 지원하는 데에는 시 예산 16억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으며 내년부터는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합니다.
법인택시보다 형편이 나은 개인택시는 조합에서 한국스마트카드 등의 지원을 받아 4만9000여명에게 약 22억원을 들여 유니폼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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