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사상구 롯데시네마 정전, 부산 롯데시네마 사상점 정전, 관객 대피

야자수 2016. 10. 15. 17:23

14일 어제 오후 11시 20분께 부산 사상구 롯데시네마 사상점에 정전이 발생, 심야 영화 관람객 수백 명이 놀라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정전이 발생했는데도 영화관 측의 제대로 된 안내가 없자 관람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 불빛을 밝혀 스스로 영화관을 빠져나왔습니다. 


정전 당시 영화관 측에서는 여직원 한 명이 나와 사태를 수습했다고 관객들은 전했습니다.


당시 영화를 보다 뛰쳐나온 한 관람객은 "정전으로 많은 사람이 우왕좌왕하는 데도 여직원 한 명만 보일 뿐 다른 직원들은 보이지 않았다"며 "아무런 안내가 없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스마트폰 불빛에 의지해 비상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롯데 측은 전산시스템이 고장을 일으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관에는 모두 6개의 상영관이 있습니다.


요즘 안 좋은 일도 많고 지진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단순 정전이여도 관객들에게 안심 시켜주고 제대로 나갈 수 있도록 해줬어야 하는데 대처가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