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장흥에서 결혼하면 장려금 500만원 지원
야자수
2018. 3. 10. 23:56
전라남도 장흥군이 결혼 장려금 제도를 도입한 건 지난해 11월인데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걸 막기 위해서 도입하였습니다
지방의 경우 주민 숫자가 줄어드는 게 자치단체들의 큰 걱정거리죠
젊은 주민을 늘리기 위해서 결혼하는 부부에게 축하금을 주는 자치단체가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뉴스에 나온 부부는 전남 장흥에서 결혼 뒤 장려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장흥에서 계속 살 경우 1년 뒤엔 100만원, 2년 뒤에는 200만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총 500만원을 받는 것이죠
결혼 장려금 지원 대상은 49살 이하 신혼부부로 결혼 전에 둘 중 한 명이라도 1년 넘게 장흥에 거주한 경우 장려금을 줍니다
충남 청양에서도 올 1월 똑같은 제도를 신설했는데 지금까지 다섯 쌍이 장려금을 신청했습니다
효과는 아직 지켜볼 일이지만 출산 장려금에 이어 결혼 장려금까지 인구를 지키기 위한 농어촌 자치단체의 아이디어가 진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