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나 말다툼 기장 해고, 로마행 비행기
야자수
2018. 3. 13. 20:30
2017년 9월 20일 인천에서 로마로 가던 항공기 조종석에서 이륙 6시간 후에 벌어진 일인데요
조종을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언쟁을 벌인 A 기장을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고했습니다
A 기장과 말다툼을 한 B 기장은 자진 사직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떠났다고 하네요
국토부는 두 기장이 운항 승무원으로 준수해야 할 안전운항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두 사람 모두에게 45일 업무정지 처분을 사전 고지했습니다.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은 기장을 믿고 타는 건데 조종실에서 말다툼이라니ㅠㅠ 더 큰 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여겨야할지..
언쟁이 오고간 상황을 보니 B 기장이 A 기장에게 인수인계를 요구했지만 A 기장은 운항 중이라는 이유로 부기장에게 인수인계를 받으라고 했고 이에 B 기장이 반발하면서 언쟁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언쟁 과정에서 물병을 던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