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포 요양원 노숙인 흉기 난동, 2시간 50분 만에 검거
야자수
2018. 4. 16. 18:33
오늘 낮 1시 10분경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요양원 건물 7층에서 흉기 난동이 있었으며 62세 신모씨를 검거 했습니다
오전 10시 24분경 노숙자 신씨는 A4용지 6장 분량의 유인물과 떡을 가지고 사무실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직원들이 나가줄 것을 요구하자 출입문을 잠그고 흉기를 꺼내 들었다고 합니다
신씨가 이날 사무실로 가지고 간 유인물에는 노숙인 처우 개선과 국무총리 등 정치인 등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범행동기에 대해 신씨는 국민들 위해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신씨는 5년 전 이 건물 5층에 입주한 고시원에 거주하던 당시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검거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시에도 신씨는 노숙인보호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가적인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인쇄물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수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