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집단 폭행 택시시비 실명 위기, 광주 광산구 수완동
야자수
2018. 5. 3. 11:20
지난 4월 30일 오전 6시경 광주 광산구 수완동의 한 도로 옆 풀숲에서 33세 A씨를 집단으로 폭행했는데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집단상해 혐의로 31세 박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A씨를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걷어찼을 뿐 아니라 나뭇가지로 눈을 찔러 실명 위기에 처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먼저 잡은 택시를 상대방 일행이 타려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고 하는데요
박씨 일행은 남성 7명, 여성 3명 등 10명이었고 A씨 일행은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박씨 일행과 시비가 붙은 친구를 말리려고 뒤늦게 나갔다가 시비가 붙어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하네요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돌로 내려치려던 것을 다른 일행이 말리기는 했으나 피해자가 중태에 이를 정도로 심하게 폭행해 주동자들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