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대목동병원 처방오류 부작용, 일주일 6알을 하루 6알 처방
야자수
2018. 5. 17. 14:47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번엔 처방 오류에 따른 부작용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A씨는 이대목동병원에서 류마티스 통원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달 피를 토하며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관절염을 앓던 A씨가 해당 약을 복용 후 코와 입에서 피가 나고 머리가 빠지는 부작용을 겪은 것입니다
A씨에게 일주일치 약을 하루에 먹도록 처방한 건데요
일주일 6알을 하루 6알로 처방했다고 합니다
A씨는 잘못된 처방을 8일 동안 따랐고 매일 6알씩 8일 동안 먹은 게 되네요..
A씨의 아들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은 과실을 인정하고 A씨가 회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조했다고 하는데요
보름쯤 지난 뒤 A씨의 상태가 호전되자 병원 측은 태도를 바꿔 퇴원을 강요했고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약 과다 복용의 부작용이 모두 회복돼 퇴원을 권유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A씨의 아들은 병원 측은 제때 퇴원하지 않으면 일체의 보상금과 입원비까지 물어야한다고 사실상 협박했다는 병원과 다른 입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에선 지난해 12월 16일 신생아들이 집단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당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은 밤 사이 인큐베이터에서 잇따라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