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황화수소 질식 유독가스

야자수 2018. 5. 23. 20:36

23일 수요일 오후 4시 34분경에 충북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에 위치한 청주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에서 29세 A씨와 38세 B씨 등 근로자 3명이 황화수소 가스에 질식했다고 합니다

질식사고는 잊을만하면 기사로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로자 3명은 슬러지 하수처리 침전물 저류조 교반기 확인 작업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독 가스의 외부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동료 직원의 신고로 인근 종합병원에 이송된 A씨 등은 응급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화수소는 유기화합물 합성의 환원제나 분석시약에 주로 쓰이는 유독성 가스로서 여름철 정화조나 축사 질식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유독가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폐수종말처리장을 수탁 운영하는 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