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테러 공격에 대비해 프랑스 파리 에펠탑 주변 방탄유리 장벽 설치 예정
야자수
2017. 2. 27. 21:29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조만간 2.5m 높이의 방탄 유리로 둘러싸일 것이라고 뉴스가 나왔습니다.
2000만 유로(약 246억원)가 들 예정이며 올해 가을 안으로 에펠탑 주변에 방탄 유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파리에서 몇 년 전부터 잦은 테러가 발생하여 파리시에서 내린 결정이며 작년 유로2016을 맞아 에펠탑 동쪽과 서쪽에 설치 되었던 임시 장벽은 새 유리 장벽으로 대체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파리의 도시미를 유지하기 위해 건축가들을 동원해 주변 센강과 마르스광장 등과 어울리도록 장벽을 디자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전에는 에펠탑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테러가 2~3회 발생 후 에펠탑 밑으로 지나가거나 에펠탑에 올라가려면 출입구에서 검문을 거친 후 갈 수 있도록 바뀌었는데요. 이 부분은 변동이 없을 예정입니다.
또한 파리시는 방탄 유리벽 설치와 함께 앞으로 15년간 3억 유로(약 3670억 원)를 들여 에펠탑 부지의 외장 개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에펠탑 주변의 보행로를 재편하는 등 다양한 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