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인양 사진, 3년 만에 모습 드러냈다
야자수
2017. 3. 23. 08:58
이렇게 빨리 할 수 있었으면서 왜 아직까지 안 했던 걸까요..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7시께 “세월호와 바지선 간 1차 고박을 위해 작업 인부들이 세월호 선체 위에서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월호를 잭킹바지선에 묶는 고박 작업이 끝나면 반잠수선으로 선체를 운반하게 되는데요.
목포신항에 거치까지는 10~14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내달 1~5일께 육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해수부는 “23일 오전 3시 45분께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수면 위에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인데요.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지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세월호 인양 관련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