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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택시기사 폭행 혐의 주한미군 2명 경찰 입건

서울 마포경찰서는 택시기사 폭행한 혐의로 주한미군 소속 20대 여성 ㄱ씨와 20대 남성 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와 ㄴ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택시를 잡다가 택시기사 ㄷ씨의 얼굴을 때리고 밀친 혐의인데요


이들은 택시요금을 흥정하려다 승차를 거부당하자 ㄷ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경찰조사에서 ㄷ씨는 인천 택시라 서울에서 영업을 할 수 없어 운행을 거절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서 진술이 엇갈린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미군들의 폭행 사실을 확인해 입건했는데요

택시기사 ㄷ씨와 합의한 ㄴ씨는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가 피해자와 합의할지 여부 등을 보고 검찰 송치 여부를 결론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